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기대수명은 81.4세라고 합니다. 대략 남성은 78세,여성의 경우는 84세 정도 라고 합니다. 점점 100세 시대에 가까워지고 있는 듯 합니다. 식생활의 증진, 생활 환경의 개선으로 건강상태가 좋아지고 있으며 의료기술의 발달로 질병의 치료가 예전보다 현저하게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들의 평균수명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마냥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기대수명이 증가한다는 것은 노후가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에서의 은퇴시기는 오히려 경제불황과 함께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수입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나긴 노후를 보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노후준비의 필요성
다들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당장 주택구입, 자녀교육, 각종 의료비 등에 큰 지출을 하다 보면 여력이 없어집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현실상 자녀교육이 워낙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부모님들의 희생이 너무 큽니다.
따라서 선진국에 비해 실제 노후 준비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대부분 국가의 공적 부조에만 의지를 하는 처지에 놓이고 맙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연간소득은 500만~960만원에 불과하며, 전체고령자 가구의 40%가 빈곤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경제활동에서 은퇴한 다음에도 풍족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노후 준비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기에 충분한 노후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금보험 가입요령
1. 최대한 젊을 때 가입
연금보험은 보험료가 높기 때문에 가입시기는 젊으면 젊을수록 좋습니다. 같은 연금상품으로 60세부터 똑같은 금액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20세때 가입하면 30세때 가입하는 경우보다 월 납입 보험료보다 많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월보험료는 본인 수입의 10-20%내로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가입뿐만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보험유지도 중요하다는 것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2. 노후자금부터 확정
막연하게 상품설명만 듣고 가입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언제부터 노후생활을 시작하게 되는지, 총 필요한 자금은 얼마인지, 화폐가치까지 함께 계산해서 은퇴시점까지 총 얼마의 노후자금을 모으는 것이 필요한지 확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은퇴시점까지 매달 얼마나 납입하는 것이 필요한지를 알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어떤 보험상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기준이 만들어집니다.
3. 납입기간은 길게!
납입기간을 길게 하면 연금이 지급되는 시점까지 납입한 보험료가 많아집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연금액도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납입기간을 길게 하면 월납입 보험료로 줄어들게 됩니다.
연금저축의 경우 소득공제혜택도 가능하므로 납입기간을 길게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4. 확정이율형, 변동금리형 중 선택
연금보험에는 확정이율형과 변동금리형이 있습니다. 확정이율형은 평생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것이고, 변동금리형은 시장금리에 이율이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것입니다.
5. 연금개시시점 책임준비금
연금은 연금 개시시점의 책임준비금이 높은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연동형 연금의 경우에는 몇 %금리 기준으로 책임준비금이 계산되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6. 배당금보다는 배당능력!
확정금리형 연금의 경우에는 배당금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배당금은 차후에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험회사의 능력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7.보험회사의 재무상태 확인!
연금은 보험기간이 장기간이므로 보험회사의 재무상태 확인이 중요합니다. 최근 몇몇 보험회사의 경우 파산하는 경우도 발생했으나 다행히 계약이전으로 계약자에게 피해를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향후 시장개방과 자율화에 따라 보험회사의 재무상태는 중요한 체크리스트로 삼아야 합니다.
